나는 디지털 이미지를 아날로그적 방법으로 융합시키는 작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극사실 또는 사진과 드로잉의 중간지대에 위치함으로 포지션 만으로도 미묘한 느낌을 준다.

전통적으로 회화에 있어서 주제와 부제의 구분이 명확하다.

그렇지만 나는 캔버스 프레임 안의 모든 망점을 제거하고 원경의 사물까지 동일한 선으로 명확히 표현하였다.


 근경같은 원경, 원경같은 근경, 단순한듯하지만 복잡하고, 건조한듯 하지만 나름 섬세한 감정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또다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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